‘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미군의 킬러 드론 MQ-9 리퍼. 문화일보 자료 사진
세계 최강의 ‘킬러 드론’으로 ‘하늘의 암살자’란 닉네임의 미군 무인 공격기 ‘리퍼(MQ-9)’가 한반도에 상시배치된 지 2달 만인 지난 24일 오전 서해에 추락한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한 미 7공군 예하 제8전투비행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군산 공군기지에서 전개된 미 공군 제431원정정찰비행대대 소속 MQ-9 리퍼 1대가 24일 오전 4시 35분쯤 통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중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인근 섬 해안에서 사고가 났다”고
바다이야기합법 밝혔다. 리퍼는 미국 제너럴아토믹스가 개발한 장거리 정찰·공격 무인기로 대당 가격이 약 440억 원에 이른다.
미 7공군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리퍼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고에 연루됐다”며 “해당 사고와 관련해 공공자산의 손상이나 인원의 부상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바다이야기게임장 지난해 4월19일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4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KFT·Korea Flying Training)’에서 미공군의 MQ-9 리퍼 무인공격기가 이륙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미 7공군은 리퍼의 추락 여부에 대해서
릴게임한국 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군 당국에 따르면 기체는 추락했으며 수색 및 인양 작업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7공군은 리퍼의 추락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군 당국에 따르면 기체는 추락했으며 수색 및 인양 작업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측은 리퍼가 왜 추락했는지, 기체를 회수했는지 등 사고 원인과 경과에
바다이야기프로그램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리퍼는 임무 수행 중 원격 조종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네트워킹 과정에 문제가 발생, 통제불능 상태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를 버린 뒤 계속 비행시켰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미군 측이 어쩔수 없이 의도적으로 기체를 바다에 추락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전함야마토게임 기체는 바다로 추락했으며 재산·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7공군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이 원인이 됐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리퍼가 한반도에 상시 배치된 지 2개월 만에 발생했다. 올해 9월 29일 주한 미 7공군은 군산 공군기지에서 리퍼 무인기와 운용 요원들로 구성된 ‘제431원정정찰비행대대’의 창설식이 열린 장면을 공개했다. 레이저유도폭탄과 공대공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리퍼는 최대 14시간을 비행해 대북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적 지휘부 제거 작전에 나설 수 있어 ‘하늘의 암살자’로 불린다. 리퍼의 한반도 상시 배치를 두고 주한미군의 임무를 대북 방어에서 중국 견제로 확대하기 위해 미군이 전략적으로 첨단 무기의 한반도 배치를 확대하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늘의 암살자’로 불리는 미 무인 공격기 MQ-9 리퍼는 2020년 이란의 군부 일인자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 사건에 동원된 병기로 유명하다.
리퍼가 한반도에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해 4월19일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열린‘2024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KF). 리퍼는 조용히 하늘로 날아올라 정밀유도폭탄(GBU-12)으로 적 지상전력 목표물을 타격하는 훈련을 했다. MQ-9 리퍼에 앞서 미 해병대 소속 F-35B 전투기 4대와 함께 유무인 복합 작전으로 적의 지대공 위협을 무력화하는 훈련을 헤 김정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정충신 기자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