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수진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이 서울 명동에 들어섰다. 1여년의 리뉴얼 끝에 완성된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이다. 6개층을 사용하며, 층당 면적만 4900㎡(1480평)에 달한다. 루이비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도 이정도 규모의 매장은 없다.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은 단순 판매 매장을 넘어 브랜드의 모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시관, 카페, 식당 등도 함께 운영되며, 버질 아블로의 작품부터 퍼렐 윌리엄스
바다신2릴게임 까지 루이비통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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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도 루이비통, 벽에도 루이비통세계 최대 규모 매장 오픈
1~
바다이야기합법 6층으로 구성된 신세계 본점 매장은 입구부터 기존 매장과 디자인이 다르다. 총 249개의 모노그램 햇박스(모자 보관함)를 천장과 벽면에 전부 부착해 터널과 같은 분위기를 냈다. 햇박스를 기준으로 고객이 새로운 공간에 들어오는 느낌을 주기 위한 시도다.
공간은 총 4가지 컨셉으로 나뉜다. △일반 판매 매장(1~3층과 4
릴게임5만 층 일부) △F&B(4층과 6층) △기프트샵(4층) △전시관(4~5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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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매장은 타 점포 매장과 비슷하다. 루이비통은 이번 매장에서 뷰티 공간을 처음 선보인다. 1층은 여성 레더 굿즈
릴게임종류 , 뷰티, 액세서리, 워치 & 주얼리 공간으로 구성되며, 2층은 여성 레더 굿즈, 레디 투 웨어, 슈즈를 선보인다. 3층은 남성 섹션으로, 레더 굿즈, 액세서리, 레디 투 웨어, 트래블 컬렉션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각층에서는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에서만 공개되는단독 제품도 구매 가능하다.
특히,
바다신릴게임 루이비통은 이번 리뉴얼에서 천장이나 문 디자인에 한국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2층과 3층을 연결하는 계단에 걸린 작품이 대표적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이현정 작가의 작품 'Contemplation(묵상)'이다. 전통 한지, 먹과 한국 안료를 사용해 완성했다. 구상부터 완성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됐다. 이외에도 격자 등 전통 무늬를 사용해 한국의 전통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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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2만원, 디저트 3만원초콜릿은 48만원짜리도
일반 매장과 다른 점은 4층부터 나온다. 4층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나온다. ‘르 카페 루이 비통’으로, 2025년 세계 최고 페이스트리 셰프로 선정된 ‘막심 프레데릭’이 메뉴를 총괄했다.
음료 메뉴는 전부 가격을 통일했다. 티, 커피, 핫초콜릿, 에이드, 소다 등으로 구성된다.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바닐라 캬라멜 등은 모두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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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가격은 2만8000~2만9000원이다. 초콜렛 모노그램, 헤이즐넛 플라워, 티라미수 몬테라폴레오네 등 5가지 디저트를 선보인다. 음료 1잔과 메뉴 1개가 나오는 티세트는 9만원과 11만원으로 판매한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두 가지 한국 스타일 메뉴 가운데, 고구마 페튤라는 구운 베니하루카(beniharuka) 고구마에 피칸 크런치를 더했다.
그 옆으로는 초콜릿숍 ‘르 쇼콜라 막심 프레데릭 앳 루이 비통’이 있다. 장인 초콜릿 컬렉션을 통해 한층 세련되고 우아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오리지널 파리 카운터의 전통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초콜릿은 3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오르골이 포함된 초콜릿 제품은 48만9000원에 달한다.
6층은 레스토랑 ‘제이피 앳 루이비통’이다. 뉴욕의 미쉐린 투 스타 레스토랑 ‘아토믹스’로 잘 알려진 셰프 ‘박정현’이 메뉴를 총괄한다. 매장에는 사프란 톤의 ‘컨스텔레이션’ 테이블웨어를 사용하고, 방문객은 5코스 헤리티지 테이스팅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계란찜과 함께 제공되는 간장 게장부터 한국식 겨자와 고추장으로 풍미를 더한 랍스터, 비트와 갈비 소스를 곁들인 한우 안심 등이 주된 메뉴다. 레스토랑은 오는 1월부터 운영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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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아블로, 퍼렐 윌리엄스, 킴 존스
루이비통 역사가 한눈에
5층은 문화 공간인 '루이비통 컬처'다. 브랜드의 중요한 순간들과 진화를 여섯 개의 장(chapter)으로 나눴다. 도슨트도 지원해 고객들이 쉽게 루이비통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은 ‘기원’ 룸을 시작으로 워치, 피크닉, 맞춤 제작, 공방, 테스트, 아이콘, 모노그램, 음악, 협업, 패션 룸으로 이어진다.
사진=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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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음악룸은 루이비통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K-팝의 영향력이 커지자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뮤직 룸을 새로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맞춤 제작한 악기 케이스, 휴대용 스피커, DJ 박스가 아이팟 커버 같은 일상적인 오브제가 있다. 루이비통은 "협업, 그리고 정교하게 제작한 악기를 통해 음악은 루이 비통이 이어온 창의성과 혁신의 리듬을 울려 퍼지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콘 룸에서는 아이코닉한 루이 비통 가죽 제품의 진화가 다면체 기둥 형태의 진열장 속에 전개된다. 전시된 오브제들은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 남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 전 아티스틱 디렉터 마크 제이콥스, 킴 존스, 버질 아블로 등 브랜드 유산에 각자 고유의 흔적을 남긴 아티스틱 디렉터의 비전을 담고 있다.
5층에서 4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는 모노그램 한지로 구성된 거대한 트렁크 기둥이 펼쳐진 아트리움이 있다. 내부의 조명으로 빛나는 기둥들이 천장에 매달린 랜턴처럼 공간을 환하게 채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