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상설특별검사로 임명된 안권섭(60·사진)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법연수원 25기 출신으로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안 특검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박경춘 변호사와 안 변호사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상설특검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등 각 30명 이내로 꾸려진다. 수사기간은 준비기간 20일을 제외한 최장 90일로 별도의 특검법 제정 없이 곧바로 가동할 수 있다.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