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대사,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알 수와이디 UAE 투자부 장관, 이 대통령, 칼리드 왕세자,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최고경영자(CEO),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알 제유디 UAE 대외무역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파이낸셜뉴스 아부다비(UAE)=성석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19일(현지시간)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전날 정상회담과 공동선언에서 제시된 협력 기조를 기업 간 실질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구성된 고위급 경제협력 플랫폼이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 나하얀 아부
릴게임예시 다비 왕세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 정부·기업 인사 약 40명이 모여 인공지능(AI), 방산·에너지, 문화 등 '3대 협력축'을 중심으로 후속 사업 구조를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경제인협회와 코트라, UAE 대외무역부, 아부다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무료릴게임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무바달라 CEO 칼둔 알 무바라크, 타니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무함마드 알 수와이디 투자부 장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관, 알 하제리 외교부 국무장관 등 주요 정부·기업 리더십이 총출동했다. 삼성·SK·네이버 등은 UAE가 추진 중인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세부 협력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프로젝트 초기 규모만 약 200억달러(30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UAE 측은 한국의 고대역폭메모리(HBM)·전력망·냉각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양국이
카카오야마토 함께 글로벌 AI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UAE 방산연합체 EDGE 산하 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기반으로 공동개발, 현지생산, 수출협력이 논의됐다. UAE 측은 중동·아프리카 항공·정밀유도탄 수요 확대를 언급하며 3국 공동진출 가능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전날 "150억달러 수준의 방산 수출 가능성이 열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는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 한국전력 등이 청정수소·가스복합·ESS·HVDC 등 전력 인프라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UAE 국영원자력공사(ENEC), ADNOC 등도 참석해 원전·가스·재생에너지 연계 전력망 구축과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패키지 협력을 논의했다.
문화·소프트파워 협력에서는 'UAE K시티' 조성 구상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콘텐츠·식품·스타트업·뷰티·유통이 집적된 형태로, 정상회담 공동선언에 포함된 UAE 내 코리아센터 설립 계획(2030년 목표)과 연계된 사업이다. CJ는 KCON 아부다비 개최 사례를 중심으로 K콘텐츠 확장 전략을 제시했고, 삼양식품은 현지 맞춤형 라면 생산·할랄인증 공급망을 포함한 K푸드 확장 계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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