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갯벌에 고립된 70대 노인을 구조하다가 숨진 해양 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34)의 사고 경위와 관련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경사의 동료들로부터 상부의 사건 은폐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고인의 동료들이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증언한 점을 짚으며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캐피탈이자계산이 대통령은 또 2인 1조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이 경사가 사건 당시 혼자 구조를 진행했다는 보고를 들은 뒤 “초동대처에 있어 미흡한 점이나 늑장 대응이 없었느냐”고 거듭 확인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관에 조사를 일임할지는 내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경사는 정부학자금대출신청방법 지난 11일 오전 3시30분쯤 영흥면 꽃섬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다 밀물에 고립된 중국 국적 70대 남성 A씨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이후 오전 9시41분쯤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이 경사와 함께 당직을 섰던 동료 해양경찰 4명은 이날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해경서장과 인터넷학자금대출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이 경사의 빈소에 조문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한 이 경사의 순직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한 바 있다. 이유진 기자 소자본창업대출 yjleee@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