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해외 진출과 기술 협력, 투자 유치와 수상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칼렛스토어, 친환경인증 고중량포장 리펄프테이프 출시
포장재 플랫폼 칼렛스토어를 운영하는 칼렛바이오(대표 권영삼)가 30kg 이상 고중량 박스 포장에 사용할 수 있는 고중량포장 리펄프테이프를 출시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칼렛스토어, 친환경인증 고중량포장 리펄프테이프 출시 / 출처=칼렛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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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품은 친환경인증(환경표지인증 EL103, 종이 점착테이프 및 종이 점착시트 기준)을 획득한 종이테이프로, 공인시험기관 테스트를 통해 점착력, 유지력, 인장강도 등 주요 성능을 확인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보다 점착력과 내구성을 높여 30kg 이상 중량의 골판지 박스를 포장할 때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다신2다운로드
리펄프테이프는 2023년 첫 출시 이후 경포장 60gsm과 중포장 80gsm 규격을 중심으로 기성품, 맞춤제작, 공동구매 형태로 운영되어 왔다. 최근에는 경주시청 리펄프테이프 맞춤제작을 진행했고 진주시청,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여러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활용 사례가 늘어나며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바다이야기고래출현종이 원단과 재활용성을 고려한 점착층을 적용해 사용 후 종이류로 바로 배출할 수 있어 박스와 테이프를 별도로 분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칼렛스토어는 이번 고중량 제품 출시로 종이 완충재, 종이 단열재, 리펄프테이프 등으로 이어지는 자사 종이 기반 포장재 라인업이 한층 촘촘해졌다고 설명했다.
권영삼 칼렛스토어 대표는 릴게임방법 "고중량 포장에서는 테이프 성능이 특히 중요해 시험성적서를 통한 검증을 우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종이 패키징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샌즈랩, AI 기반 NDR 솔루션 일본 총판 계약 체결
AI 보안 전문 기업 샌즈랩(대표 김기홍)이 일본 현지 파트너사 파이오플랫폼(PIO 릴게임갓 PLATFORM)과 자사 AI 기반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솔루션 'MNX'의 일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14일 밝혔다.



샌즈랩, AI 기반 NDR 솔루션 일본 총판 계약 체결 / 출처=샌즈랩


이번 계약은 샌즈랩이 올해 3월 파이오플랫폼과 체결했던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일본 시장 진입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이 본 계약 단계로 진입했다는 의미다.
총판 계약을 통해 파이오플랫폼은 일본 내 중소·중견기업(SMB) 고객을 대상으로 샌즈랩의 NDR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독점적 기반을 확보했다. MNX의 경량화 센서에서 수집된 네트워크 패킷은 일본 현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실시간 분석되며, 샌즈랩의 AI 기반 위협 탐지를 비롯한 모든 기능이 일본어로 제공된다.
양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사업 전략에 대한 협의를 통해 이르면 연내 구체적인 공급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향후 현지 공동 마케팅, 기술 세미나, 고객 기술 지원 프로그램 등의 확대를 통해 일본 AI 보안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파이오플랫폼과의 총판 계약은 샌즈랩의 AI 기반 NDR 기술이 일본 시장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본 계약을 기점으로 일본 SM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거나이즈,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제20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올거나이즈,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 출처=올거나이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ICT대연합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매년 인터넷 산업 발전과 건전한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업 및 단체, 개인을 선정한다. 올거나이즈는 자사의 AI 업무 자동화 플랫폼 '알리(Alli)'를 통해 인터넷을 활용한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 사업 활성화, 해외 진출 등을 통해 국내 IT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인터넷 비즈니스' 부문에 선정됐다.
알리는 업무 자동화 앱을 코딩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알리 노코드 앱 빌더', 특화 제작한 앱을 모아 마켓 형태로 제공하는 '알리 앱 마켓', 기업의 대규모 문서 및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RAG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과 모델 관리까지 LLM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올거나이즈는 알리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누구나 업무용 이메일로 가입해 즉시 2주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사스(Alli-SaaS)'는 내부 문서 검색과 웹 탐색을 통합한 '딥 리서치(Deep Research)', 문서 권한 관리, 노코드 앱 빌더 등 다양한 기능을 웹 환경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올거나이즈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합류했으며,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약 300여 개의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내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노무라증권, 미국의 트래블러스 등이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이번 수상은 올거나이즈의 기술력이 IT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며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식봄, '싱싱배송' 본격 확대... 1만여 개 상품 최대 20% 할인전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외식 사업자 회원들에게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 '싱싱배송'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상품별로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는 쿠폰 1만2천 장을 나눠주는 '싱싱배송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월 19일 밝혔다.



식봄, '싱싱배송' 본격 확대... 1만여 개 상품 최대 20% 할인전 / 출처=마켓보로


'싱싱배송'은 다양한 식재료를 필요로 하는 외식 사업자들이 여러 판매자(식자재 유통회사)에서 따로따로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이를 한꺼번에 묶어 다음 날 아침까지 식당 냉장고 안까지 배송해 주는 식봄의 물류 시스템이다. 구매자 입장에선 배송비를 절감하며 다양한 제품을 주문할 수 있고, 판매자 입장에선 쿠팡과 같은 별도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고도 소량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의 전국 물류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물류 효율도 높이고, 판매자와 구매자, 물류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고 마켓보로는 강조한다. 2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외식업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콜라, 식용유, 양파, 치즈, 맛김치, 마요네즈, 참치, 냉동 새우, 버팔로윙 등 총 89개의 핵심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싱싱배송은 수도권과 충청, 경상, 전라도 등 CJ프레시웨이의 물류망이 닿는 대부분의 지역에 제공된다. 마켓보로는 2021년 10월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2022년 말 3조 원, 2025년 3월에는 10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
김민경 식봄 MD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 입장에서 가장 좋은 배송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해서 나온 서비스가 싱싱배송"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적용 대상 상품과 배송 지역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잼잼테라퓨틱스, 발달장애인 재활 콘텐츠 개발 협력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잼잼테라퓨틱스(대표 김정은)가 사단법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발달장애인의 재활과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월 13일 밝혔다.



잼잼테라퓨틱스, 발달장애인 재활 콘텐츠 개발 협력 / 출처=잼잼테라퓨틱스


협약식은 지난 9월 10일에 열렸으며, 잼잼테라퓨틱스 김정은 대표와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이정식의 위임을 받은 윤수정 사무국장이 협회 측을 대표해 날인했다. 이번 협약은 지적발달협회가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손길' 사업과 디지털 재활 솔루션 '잼잼400'이 결합되어 전국 10여 곳의 장애인 복지관과 발달장애인 지원시설 등 협회 산하 기관에 개발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잼잼400'은 잼잼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재활 프로그램으로, 뇌병변 및 자폐스펙트럼과 같은 발달지연 아동 및 발달장애인의 손기능 향상과 인지 자극을 목표로 한다. 앱 다운로드로 접근할 수 있는 이 솔루션은 치료사의 피드백과 연동되는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가정과 기관 어디서든 일상 속 재활이 가능하다.
손길 사업은 현재 전국 14개 기관에서 약 20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 중이며, 잼잼400 콘텐츠가 활용되고 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협약에 따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계정과 함께, 치료 전문가를 통한 교육 콘텐츠, 운영 매뉴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솔루션 제공이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일상 속에서 재활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복지 현장은 물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트페이퍼, '2025 마케팅·세일즈 문서 활용 전략 리포트' 발간
문서 공유 솔루션 피트페이퍼(Featpaper)를 서비스하는 피트(대표 김영민)는 기업 문서 공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람 데이터와 전환 패턴을 분석한 '2025 마케팅·세일즈 문서 활용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피트페이퍼, '2025 마케팅·세일즈 문서 활용 전략 리포트' 발간 / 출처=피트


이번 리포트는 피트페이퍼가 보유한 168만 건의 열람 데이터 중 22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분석 대상에는 제품 소개 자료, 회사 소개서 등 기업이 주로 활용하는 소개서 유형의 문서가 포함되며, 리드 수집·구매 전환·고객 회신율 등 주요 마케팅 및 세일즈 성과 지표를 기준으로 비즈니스 효과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홈페이지 방문자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소개서를 열람한 잠재고객은 단순 방문자 대비 구매 전환율이 4.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소개서를 열람한 잠재고객 중 2회 이상 반복 열람한 고객의 전환율은 최초 열람 고객 대비 3.42배 더 높았다.
후속 대응 방식 역시 전환율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기능, 도입 사례, 요금제 등 특정 페이지에 오래 머문 고객에게 해당 페이지 내용에 맞춰 후속 이메일을 발송한 결과, 고객 오픈율은 최대 77%로 기본 이메일을 발송한 대조군에 비해 2.8배 상승했다.
김영민 피트 대표는 "소개서를 공유하는 것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고객의 관심 신호를 읽어내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라며 "이번 리포트는 단순히 문서를 전달하는 단계를 넘어, 소개서가 실질적인 전환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전략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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